만든 이유식 보관 기간과 방법 및 냉동한 이유식 먹이는 방법, 해동, 데우는 방법

 

이유식을 만든 후 보관은 어떻게? 냉동한 이유식, 어떻게 해동하여 먹일까

이유식 보관 해동 방법

 

이유식을 매번, 끼니때마다 바로 만들어서 먹이면 참 좋겠지만 육아하는 부모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죠.

아기가 잘 때 만들어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이유식을 식히는 데 드는 시간도 꽤 소요되고, 중기, 후기 이유식으로 갈수록 재료가 많아지면서 만드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새로운 재료를 첨가한 이유식을 3~4일 먹으면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확인하기 때문에 3~4일 분량을 한꺼번에 만든 다음, 냉동 보관하여 끼니때마다 해동하여 주기도 하죠.

중기 이유식, 후기 이유식으로 가면 오전에 하루치 이유식을 다 만들어서 냉장실에 보관하여 끼니때마다 꺼내 줄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유식을 만들어 보관하는 방법과 냉동한 이유식을 어떻게 해동하여 먹이면 되는지 정리해볼게요.

 

만든 이유식 보관 방법

 

우선 만든 이유식을 적당히 식힌 후에 용기에 담고, 뚜껑을 잘 닫아 보관합니다. 이왕이면 밀폐용기에 보관하세요.

이유식을 만든 후에 바로 먹이는 것이 아니라면 먹이는 때에 따라서 냉장 혹은 냉동 보관해야 합니다.

전날 만들었다면 내일 먹을 것은 냉장 보관(하루 정도)할 수 있어요.

그 이후 먹을 것이라면 냉동 보관하면 되고, 4~5일 내로 다 먹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한 것도 먹을 때는 해동하는 방법을 이용하여 먹기 좋은 온도로 데워주세요.

 

큐브 이유식 보관 방법

 

큐브 이유식의 경우 큐브를 보관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사실 큐브 이유식이 부모 입장에서는 편리하기 때문에 큐브 이유식 추천드리지만 큐브를 만들고 보관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냉장고 안이 세균 없이 아주 깨끗한 상태인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에 냉동 보관 방법이나 보관 기간에 따라 아이가 탈이 날 수도 있기 때문이죠. 특히 이유식 소고기, 닭고기 이유식 보관도 돌 전 아기는 아직 장 기능이 약하니까 조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유식 큐브는 밀폐되는 실리콘 큐브를 추천드려요.

 

 

밀폐 기능이 되는 실리콘 큐브는 따로 큐브를 얼려서 빼서 보관할 필요 없이 큐브 상태로 보관하시면 됩니다. 만약 밀폐 실리콘 큐브가 아니라면 큐브에 담아 하루 정도 얼린 뒤에 큐브에서 빼내어 지퍼백에 담아 보관합니다. 

또는 얼린 큐브를 하나씩 랩으로 소포장한 뒤에 지퍼백에 보관하면 더욱 안전하겠죠. 저는 닭고기 이유식, 이유식 소고기도 큐브에 하루 얼린 뒤에 지퍼백에 따로 담아 2주 정도 사용합니다. 큐브 이유식은 냉동실에 오래 보관하기 때문에 밀폐 기능이 중요합니다.

 

해동하는 방법, 데우는 방법

 

1. 다시 끓이는 방법

냉동실에서 바로 꺼낸 상태로는 내용물이 냄비로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데워줍니다.

 

- 전날이나 당일 오전에 냉장실에 보관하여 어느 정도 해동한 뒤 냄비에 넣고 다시 끓이며 데워준다. 

- 또는 이유식 용기를 따뜻한 물에 담가 살짝 물기가 생기면 냄비에 넣고 다시 끓이며 데워준다.

 

✅ 주의: 해동은 상온에서 하지 않아요. 냉장에서 해동해주시고, 데우는 과정에서 걸쭉해질 수 있기 때문에 농도를 잘 확인합니다.

 

2. 중탕하는 방법

냄비에 물을 내용물의 높이만큼 넣거나 조금 적게 넣어 줍니다.

이유식 뚜껑을 열고 이유식 용기 통째로 냄비에 넣습니다.

 

이때 실리콘 흡착판을 냄비 바닥에 붙이고 그 위에 용기를 올려놓으면 물이 끓을 때 용기가 움직이지 않고, 뜨거워진 냄비 표면에 용기가 직접 닿지 않아 용기의 변형을 막을 수 있어요.

유리 용기의 경우, 파손의 위험이 있으니 냉장 보관 후 5~10분 꺼내두었다가 중탕합니다.

 

물을 끓이면서 어느 정도 녹으면 이유식 숟가락으로 저어주며 중탕합니다.

거의 다 녹았을 때 불을 끄고 뜨거운 물 상태에서 계속 저어주며 이유식 온도를 체크합니다.

 

✅ 주의: 시간이 오래 걸리고(60mL기준 약 10분 이상 소요) 뜨거운 김을 맞기 때문에 손이 뜨거울 수 있습니다. 중탕 후 이유식이 더 뜨거워질 수 있으니 아기가 먹을 수 있는 온도인지 수시로 체크합니다.

 

 

3. 전자레인지로 데우는 방법

데우기 전에 전자레인지 내부를 깨끗이 청소해 주시고, 사용 후 항상 청결을 유지해 주세요.

냉동된 이유식 용기를 바로 전자레인지로 해동할 경우에는 이유식의 영양소가 파괴될 수도 있습니다.

 

우선 냉동실에 보관한 이유식을 하루 전날이나 당일 아침에 냉장실에 보관하여 어느 정도 해동을 한 상태에서 전자레인지로 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유식 용기 뚜껑을 열거나 살짝 얹은 상태로 해동합니다.

밀폐된 상태로 데우면 내부 압력이 팽창하여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절대 밀폐된 상태로 넣지 않습니다.

 

전자레인지의 해동 기능을 이용하거나 아기가 먹기에 적당한 온도로 해동되도록 출력 와트(W)와 시간을 설정합니다. (보통 700~800W 추천, 또는 전자레인지 해동기능 이용)

오븐 겸용 전자레인지는 반드시 전자레인지 모드로 사용합니다.

오븐, 직화 그릴에서는 고온으로 용기가 변형될 수 있어요.

 

✅ 주의: 이유식 용기가 전자레인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용기인지 꼭 먼저 확인한다.

 

해동한 뒤에 아기에게 먹이기 전, 아래 사항을 체크해보자!

 

세 가지 방법 모두 해동한 뒤에는 이유식 스푼으로 저어주어 온기가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합니다.

먹기 좋은 온도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손등에 살짝 묻혀 미지근한 상태인지 확인합니다.

 

사실 위 세 가지의 어떤 방법이 더 좋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영양소가 파괴되니 중탕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미리 냉장실로 이동하여 하루 정도 해동한 뒤에 데우면 괜찮다고 합니다.

다만, 어떤 방법이든 주의 사항을 잘 준수하여 해동 및 데워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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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유식을 만들어 보관하는 방법과 보관 기간, 냉동한 이유식을 해동하고 데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유식에 대해 더 궁금한 부분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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