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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 치아 관리

    언제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 불소치약은 써도 될까?

    칫솔 사진

     

     

    이가 없는 아기라도 구강 관리를 해줘야 할까?

     

    아랫니 2개가 나고 이유식을 시작하니 양치는 어떻게 해줘야 할까?

     

    아기의 치아 관리에 대해 궁금하여 알아본 정보들을 정리해보았다.

     

    신생아 구강 관리

     

    신생아의 경우에는 따로 구강 관리를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한다.

     

    오히려 소독하지 않은 거즈를 이용해 입 안을 닦아주다가 곰팡이균인 칸디다에 감염되어 아구창(칸디다증)에 걸릴 수 있다.

     

    침이 활발히 분비되면서 입 안에 남은 우유 찌꺼기 등이 다시 삼켜지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럼 언제부터 관리해줘야 할까?

     

    구강 관리는 이가 나는 시기 또는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시작해도 된다.

     

    보통 아기들은 아랫니 2개가 먼저 나오는데, 이유식을 시작하지 않아도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반대로 이유식을 시작했지만, 아직 이가 나오지 않았다면 우유 외의 음식물이 입 안에 들어가는 것이므로 구강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그럼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아기 양치하는 방법

    아직 이유식을 시작하지 않은 이가 나온 아기라면 하루 한 번 관리 한다.

     

    이유식을 시작한 아기라면 이유식을 먹고 난 후에 바로 양치한다.

     

    방법은 동일하다.

     

    가제 수건을 삶은 뒤 정수기 물을 묻혀 입안 구석구석 잇몸과 치아를 잘 닦아준다.

     

    이앓이를 하는 시기라면 찬물을 묻혀 닦아주면 잇몸의 열감을 식혀주어 이앓이에 도움이 된다.

     

    또는 손에 끼워 사용하는 손가락 실리콘 칫솔에 깨끗한 물을 적셔서 입안 잇몸 마사지를 한다.

     

    하지만 구석구석 잘 안 닦일 수 있으니 가제 수건 마사지를 추가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360도 칫솔을 사용한다면 무불소보다는 불소가 소량 함유된 저불소치약을 아주 조금 묻혀(구체적인 치약양은 아래에 나와 있다) 치아 부분만 문질러주고, 소독한 깨끗한 가제 수건에 정수기 물을 묻혀 칫솔질 한 부분을 닦아낸 뒤에 나머지 잇몸과 입안을 구석구석 마사지하듯 문질러준다.

     

    불소치약과 무불소치약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할까?

     

    불소가 없는 치약은 충치 예방에 전혀 효과적이지 않다.

     

    대한소아치과학회에서도 치아우식증(충치)을 막기 위해서 만 2, 3세 전이라도 불소 함유 치약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미국 치과협회(ADA)에서는 처음으로 이가 나기 시작할 때부터 소량의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불소 함유량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아직 뱉기를 못 하고 삼킬 가능성이 있는 아기들에게는 500ppm 이하의 치약을 보통 추천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과 식약처에서는 1,500ppm까지도 괜찮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기마다 구강, 치아 상태가 다 다르고 상황도 다르기 때문에 꼭 높은 함량의 불소치약을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뱉기를 못 해서 걱정이라면 500ppm이하의 저불소 치약을 사용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무불소보다 저불소라도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쓰라는 것이다.

     

     

    불소 삼켜도 괜찮을까?

    아직 뱉기가 안 되는 아기들의 경우, 치약을 삼키는 경우가 많음에도 불소치약을 권장하고 있다.

     

    그럼 삼켜도 괜찮은 걸까?

     

    결론적으로는 삼키는 양이 인체에 무해한 양이라면 괜찮다.

     

    미국치과협회에서는 3세까지의 아동에 대해서는 쌀 한 톨 정도의 양을 권장하고, 3세 이상의 아동은 완두콩 크기의 양을 권장하고 있다.

     

    아기가 장난으로 치약을 짜서 삼키는 정도로 많은 양을 삼키게 된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

     

    또는 아이가 양치를 싫어해서 눕혀서 강제로 양치질을 진행하는 경우 등 치약을 삼키는 양이 많다고 여겨질 떄는 불소 함유량이 낮은 저불소치약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불소치약에 대한 식약처의 입장

    식약처는 2014년에 미국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불소 함유량을 1,500ppm 이하로 관리하고 있고 충치 예방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어 우리나라도 기존 1,000ppm에서 1,500ppm까지로 높였다.

     

    불소치약 사용 시 주의사항만 잘 지킨다면 만 6세 이하 아이들도 1,500ppm까지 함유된 불소치약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식약처 주의사항

    1. 치약은 6세 이하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2. 6세 이하의 어린이가 사용할 경우, 1회당 완두콩 크기 정도의 소량만 사용하고 빨아먹거나 삼키지 않도록 보호자의 지도하에 사용한다.

     

    3. 6세 이하의 어린이가 많은 양을 삼켰을 경우 즉시 의사 또는 치과의사와 상의한다.

     

     

    따라서 위의 주의사항을 지키고, 아기에 맞는 불소 함유 치약을 선택하여 올바른 사용량을 준수한다면 아기의 충치 예방에 효과적일 것이다.

     


    이상으로 아기의 양치하는 방법과 불소치약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유식과 관련한 포스팅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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