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이유식 애호박 소고기 미음 만들기

 

초기 이유식 

애호박 소고기 미음 만들기

 

이유식 시작한지 벌써 4개월차,

지금은 중기 끝무렵 토핑이유식을 진행하고 있어요.

 

초기 이유식에서부터 미음을 할지 토핑을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을텐데 사실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맨 처음 시작은 미음을 추천!!

 

미음을 잘 먹는다면 토핑을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단, 입자는 작게해서 점점 늘려가는 것을 기본으로 해야합니다.

 

우리 아기는 초기 이유식 한 달은 미음과 죽으로 진행하였고 이후 토핑 이유식을 진행했어요.

 

아이주도 이유식을 시도했다가 목에 걸려 응급처치를 했었기 때문에 겁이 나서 도저히...ㅠㅠ

 

아이주도 이유식은 간식으로 조금씩 시도해 본 뒤에 후기 이유식 후반부에 진행해 볼 생각이에요.

 

이유식의 단골 재료 애호박과 소고기

 

애호박은 비타민이 풍부하고 소화 흡수도 잘 되는 채소입니다.

 

단맛이 나기도 하여 아이 이유식의 주 단골 재료로 쓰인다.

 

나중에 토핑 이유식을 할 때도 애호박 큐브를 많이 만들어 두면 어느 반찬과 함께 먹어도 궁합이 좋은 편이라 유용합니다.

 

고기 종류에서는 소고기와 궁합이 좋아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참, 초기 이유식에서 소고기 섭취가 중요한 것 알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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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준비

하루 한 끼 60mL 4일치 기준

초기쌀가루 25g

소고기 20g

애호박 20g

물 400ml

-16배죽(쌀가루의 16배인 400ml의 물을 사용하는데 소고기 삶은 물을 함께 사용할 예정)

- 각 재료별 분량은 끓이는 시간에 따라 완성되는 양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아이의 특징에 맞춰서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물의 양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가 묽은 것보다 조금 되직한 것을 잘 먹는다면 15배죽 등으로 낮춰서 물의 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만드는 방법

 

1. 애호박 세척 및 다듬기

애호박은 베이킹소다나 야채, 과일 세척 가능한 세제로 겉 표면을 잘 닦아줍니다.

 

초기이유식에서는 채소의 줄기나 껍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껍질은 도려냅니다.

 

애호박을 삶아 으깰 예정이니 잘 익을 수 있게 두께는 2mm정도로 얇게 썰어 줍니다.

 

추가로 2~4등분하여 삶아도 더 빨리 익을 수 있겠죠?

 

2. 소고기 핏물 제거하기

큐브에 얼린 소고기를 자연해동하여 물에 10~20분 담가 핏물을 빼줍니다.

 

사실 핏물은 안 빼줘도 철분 섭취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맛에 있어서 잡내가 날 수 있고 삶을 때 거품이나 불순물이 잘 생길 수 있어요.

 

3. 끓는 물에 애호박을 넣고 살짝 투명해지고 잘 익을 때까지 삶는다. 

 

애호박은 푹 익혀 먹기 때문에 충분히 삶아주세요.

 

삶은 후 건져낸 뒤 믹서에 갈거나 칼로 다져서 절구에 빻아줍니다.

 

초기 이유식 1단계라면 입자를 아주 곱게, 2단계라면 살짝 입자감이 있어도 좋아요.

 

4. 약 500ml의 끓는 물에 소고기를 넣고 푹 익혀준다. 

 

거품이 생기면 걷어내고 충분히 익힌 뒤에 소고기를 건져내고, 끓인 물은 버리지 않고 육수로 사용한다.

 

건져낸 고기를 믹서기로 갈거나 칼로 다져 절구에 빻아 부스러기 처럼 입자를 곱게 만든다.

 

초기 이유식 단계에 따라 입자감을 조금 살릴 수도 있어요.

 

5. 쌀가루와 찬물 100ml을 잘 섞는다.

 

쌀가루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찬물에서 풀어줍니다.

 

온도가 높을 수록 쌀가루가 익을 수 있기 때문에 뭉침 현상이 생길 수 있어요.

 

그리고 저는 이 단계에서 애호박도 같이 섞어주었어요.

 

몇번 저어주면 이렇게 쌀가루가 잘 풀린답니다.

 

6. 소고기 삶은 물 300ml에 쌀가루 푼 물과 다진 소고기를 넣어 센 불로 끓인다.

 

스파츌라로 계속 저어주면서 뭉치지 않게 해주고 부글부글 끓으면 약한 불로 줄여 약 5분 정도 끓입니다.

 

5분 정도면 쌀가루도 다 익는데, 농도를 아기에게 맞춰 조절하면서 끓이면 됩니다.

 

 

7. 한 김 식힌 후 거름망에 걸러 입자가 큰 것은 걸러 내고 이유식 보관 용기에 소분한다.

 

이유식 보관 용기에 소분 후 잘 식은 상태라면 냉장고로 이동합니다.

 

오늘, 내일 먹을 것은 냉장보관, 그 이후 날짜는 냉동보관 해주세요.

 

냉동보관은 전날 냉장실로 이동하여 해동해주세요.

 

 

 

 

 

 

 

이유식의 대표 재료인 애호박과 소고기를 이용해 미음을 만들어 보았어요.

 

초기 이유식뿐만 아니라 중기 이유식, 후기 이유식, 완료기에도 계속 쓰이는 재료랍니다.

 

처음 이유식 만들 때에는 레시피도 꼼꼼히 따져보고 했는데 몇번 만들면서 우리 아기에게 맞춰 양을 조절하고 만들다 보니 이제는 계량도 척척 하게 되더라구요.

 

우리 아이에게 맞춰서 양을 조절해야 한다는 점! 

 

그래서 만들 때마다 계량한 내용을 꼭 기록하세요.

 

그러면 아기가 먹는 것을 보고 양을 조절하거나 농도를 조절할 수 있을테니까요.

 

이유식 만드는 모든 부모님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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