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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설소대 단축증 절제술 수술 9개월 후기

건강파파 2023. 8. 15. 10:25

생후 30일경 설소대 수술을 한 뒤 현재 생후 10개월, 어떻게 변화했을까?

우리 아기는 태어날 때 하트 모양의 혀로 설소대가 짧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엄마나 아빠 모두 설소대가 짧은 편이 아니라 굉장히 생소했어요.

설소대 단축증이 있어도 발음이 원활하지 않거나 살아가는 데 조금 불편하긴 해도 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우도 있어 수술을 굳이 하지 않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그렇지만 우리 아기는 배앓이가 있었고 수유에 지장을 느꼈기에 수술을 해야 하지 않을까 고민이 되었어요.

열심히 찾아 본 결과, 신생아때는 통증을 느끼는 감각이 아직 발달하지 않아 간단하게 절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조금이라도 어릴 때 마취 없이 절제하는 것이 좋겠다고 결정하여 수술을 하게 되었지요.

신생아 설소대 단축증 증상 시술 후기

11월 24일 32일 차 육아일기 스타트 오늘은 아기의 설소대 진료가 있는 아주 중요한 날이다. 세상에 나온지 이제 겨우 32일인데 병원 진료라니... 출산 후 입원한 병원의 신생아실에서 처음으로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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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이제 32일이 된 아기에게 무시무시한 수술처럼 느껴졌지만 아기를 위한 결정이니 만큼 감행하게 되었어요.

수술한 날, 아기의 엄청난 울음과 눈물은 절대 잊을 수 없을 거에요..

전 차마 눈 뜨고 볼 수가 없었어요. 아기의 울음을 듣는 것도 힘들었어요.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아기에게 이런 고통을 안겨 주는 게 맞는 걸까..

수십번 생각이 왔다갔다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2~3일 내로 상처도 잘 아물고 우유도 잘 먹고 눈에 띄는 변화를 보고 만족할 수 밖에 없었어요.

수술과 지혈까지 합쳐서 5분 정도 걸린 것 같았는데 정말 간단했기 때문에 나중에 커서 하게 되는 것보단 낫다고 또 한번 느꼈답니다.

현재 생후 10개월이 된 아기의 모습 보여드릴게요^^

혀 낼름 하는 사진!!

어때요?

요즘 혀로 장난 치는 일이 많아 이런 사진을 종종 찍는데 찍고 보니 '아 우리 아기가 설소대 수술을 했었지? 하길 참 잘했다' 라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앞니가 나고서는 혀로 치아도 만져보고 정말 자유자재로 혀를 쓰게 되니 감격할 수 밖에요.

메롱을 따라하면서 장난치는 아기를 보면서 또 한번 감사함을 느낍니다.

결론은 하길 잘 했다!!

설소대 단축증으로 수술을 고민하고 계신 부모님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마칩니다^^